― 사건 경위 ―

의뢰인은 집 앞 편의점에 새로 온 아르바이트생 B씨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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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기를 내어 번호를 물어봤지만 B씨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거절했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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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기가 생긴 의뢰인은 매일 편의점을 찾아가 B씨에게 말을 걸거나 음료수를 사서 주었고, B씨가 불편함을 표현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번호를 물었죠.

​어느 날은 B씨 옆에 점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서 있었고, 조용히 계산만 하려고 했으나 방문하지 말아달라는 경고를 받게 됩니다.

하지만 그 뒤로 의뢰인은 B씨가 혼자 있을 때만 노려 다시 편의점을 갔고, 삼각김밥을 사서 1시간동안 앉아 B씨를 쳐다보는 등 스토킹 행위를 지속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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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의뢰인은 스토킹신고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아야만 했습니다.

― 화신의 역할 ―

사건을 진단해보니 약 3개월간 지속된 스토킹이라 혐의를 부인하기는 어려워보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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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처음부터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가는 방향을 잡아두고, 차근차근 전략을 세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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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 조사 시뮬레이션을 통해 의뢰인이 유리하게 진술할 수 있도록 미리 연습시켜두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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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사 당일에도 함께 동행했으며 수사관이 계속해서 의심하는 질문을 던졌지만, 직접 옆에서 조력하며 진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죠.

진술 후에는 정확하고 빠르게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하우를 통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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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해자 측에는 다시는 접근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여 조항을 작성해서 전달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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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렬한 협상 끝에 합의가 성사되며 합의서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.

검찰로 송치가 된 상황이었기에 검사실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.

부디 의뢰인에게 관대한 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선처를 구하고, 다시는 같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게끔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을 강조했습니다.

― 사건 결과 ―

기소유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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